강원도 어머니와 함께 하는 국내여행 (여행지 추천, 일정계획, 이동팁)

 

2025년 강원도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입니다. 동해바다 절경부터 설악의 산책로, 평창 계곡의 시원한 물놀이, 춘천 호반 드라이브까지 어머니의 체력과 취향을 고려한 맞춤 코스를 제안합니다. 여유로운 2박 3일 일정과 교통수단별 이동 꿀팁을 참고해 편안하고 알찬 모녀 여행을 만들어 보세요.

1. 여행지 추천

강원도는 크게 동해안, 설악산·속초, 평창·영월, 춘천·홍천 네 권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체력을 고려해 각 권역별 핵심 스폿을 엄선했습니다.

동해안 권역

망상해수욕장
넓은 백사장과 얕은 수심이 특징인 망상해수욕장은 물놀이 초보자와 어르신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해변가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바다 풍경을 감상하고, 해변 산책로를 따라 1km 정도 걸으면 구름다리 전망대로 이어집니다. 일몰 시간에는 붉게 물든 바다 위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는 포토존이 있어 특별합니다.

정동진 & 무릉계곡 드라이브 코스
정동진 선로 옆 드라이브 길은 동해바다를 곁에 두고 달리는 코스로, 철길과 해안이 교차하는 색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후 무릉계곡으로 이어지는 국도 7호선 구간은 숲과 계곡을 따라 굽이굽이 달리며 산소 가득한 공기를 마실 수 있습니다.

설악·속초 권역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 산책로
케이블카로 권금성에 올라 산책로를 걷는 코스는 왕복 1시간 남짓 소요됩니다. 바위 위 조망대에서 속초 시내와 동해를 내려다보고, 가벼운 등산화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천천히 이동하세요.

속초 중앙시장 & 아바이마을
속초 중앙시장의 명물 닭강정, 회무침을 맛본 뒤 아바이마을로 이동하면 갯배 체험과 북한 이탈 주민들이 운영하는 전통 가정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을 안 좁은 골목길을 천천히 걸으며 옛 추억을 떠올려 보세요.

평창·영월 권역

평창 백룡동굴 & 송천계곡
백룡동굴은 평지 산책로로 이뤄져 있어 어머니도 편안히 탐방할 수 있습니다. 동굴 내부 온도는 연중 10~12℃로 여름에도 시원합니다. 이후 인근 송천계곡으로 이동해 맑은 물가를 따라 걷고, 계곡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세요.

영월 선돌 & 별마로 천문대
선돌 주변 산책로는 평탄해 어르신 산책 코스로 제격이며, 한반도 지형을 닮은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밤에는 별마로 천문대로 이동해 망원경으로 별을 관측하는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낮과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춘천·홍천 권역

남이섬 & 춘천호반 드라이브
남이섬은 나루터에서 배로 5분 거리이며, 전용 자전거 대여로 호숫가 둘레길을 한 바퀴 도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가을 은행나무길과 겨울 설경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춘천호반 길은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로, 카페와 전망대가 곳곳에 있어 잠시 멈춰 경치를 즐기기 좋습니다.

홍천 무궁화수목원 & 비발디파크 워터월드
무궁화수목원은 무궁화를 비롯해 다양한 야생화가 계절별로 피어 있어 산책로 걷기에 좋습니다. 근처 비발디파크 워터월드는 수심이 얕은 유수풀과 파도풀, 온천 풀이 있어 어머니가 편안히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입니다.

2. 일정 계획

첫째 날 (동해안→설악권)
08:00 출발→10:30 망상해수욕장 산책·카페(1h)→12:00 정동진 드라이브·선로 산책(1h)→13:00 횟집 점심(1h)→14:30 무릉계곡 드라이브(1h)→15:30 권금성 케이블카 대기·휴식(30m)→16:00 케이블카&산책(1h)→18:00 속초시장 저녁(1h)→19:30 숙소 체크인

둘째 날 (설악권→영월·평창)
08:00 조식 후 출발→09:00 홍천 무궁화수목원 산책(1h)→10:30 비발디파크 워터월드(2h)→12:30 평창 이동(1h)→13:30 백룡동굴 탐방(1h)→15:00 송천계곡 산책(1h)→16:30 영월 선돌 산책(1h)→18:00 천문대 별 관측(1h)→19:30 숙소 체크인

셋째 날 (평창→춘천 권역)
08:00 조식 후 출발→09:00 춘천 이동(1h)→10:00 남이섬 유람선&자전거(2h)→12:30 닭갈비 골목 점심(1h)→14:00 춘천호반 드라이브·카페(1h)→15:30 귀가 출발

3. 이동 팁

- 고속버스: 서울→강릉 약 2 h30 m·2.5만 원
- KTX+택시: 서울→동해 1 h40 m·5.5만 원 후 택시
- 렌터카: SUV·미니밴(3일 25~28만 원), GPS 업데이트
- 택시 호출: 카카오 T 블루, 통근버스 대절(1인 1~1.5만 원)
- 페리&모노레일: 남이섬 할인·권금성 케이블카 요금 확인
- 앱 설치: 코레일톡·고속버스·카카오 T·제주렌터카

4. 주변 맛집 리뷰

바다향기(정동진 횟집): 싱싱한 회·해산물 정식
오조해녀의 집(성산 일출봉 인근): 전복죽·뿔소라죽, 바다 조망
올래국수(속초): 돔베고기·고기국수
마초닭갈비(춘천): 매콤 달콤 춘천 닭갈비 정식

강원도는 바다와 산, 계곡과 호수가 어우러진 지역으로, 어머니와 함께 천천히 걸으며 자연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권역별 핵심 명소와 숨은 코스를 균형 있게 배치한 2박 3일 일정과 교통수단별 팁으로 편안하고 알찬 모녀 여행을 완성해 보세요.